
이번 3월 교육과정은 10기 선생님들이 본격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기에 앞서, 성장교실의 방향과 흐름을 이해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교육팀 주도로 기획되었습니다.
1월 워크숍과 2월 새학기 준비 캠프 이후, 실제 교육과정의 출발점이 되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나무학교와 성장교실에 대한 이해를 돕는 프로그램을 먼저 구성하고, 특강 형식의 수업과 에듀테크 강의를 통해 배움의 방향을 함께 나눈 뒤, 마지막으로 ‘나의 나무’를 정하는 활동을 통해 성장교실 참여의 마음가짐을 다시 다잡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습니다.
[그림 1] 10기 선생님들의 계획 발표 [그림 2] 나의 활동 목표와 나무 정하기
[그림 1] 10기 선생님들의 계획 발표

[그림 2] 나의 활동 목표와 나무 정하기

북일여자고등학교 교장 선생님의 환영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수업축제와 성장교실이 꾸준히 이어져 온 공간인 만큼, 학교 차원의 응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후 교육팀 인사와 함께 교육팀·기획팀·편집팀이 작은숲 안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지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전에는 심대현 연구관님의 강의를 통해 교육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서 출발해 나무학교로 이어지는 교육 철학의 흐름을 살펴보았고, 이어 김두리 선생님의 「수업을 바꾸는 힘: 설계, 기록, 성찰의 과정」 강의를 통해 수업 설계와 평가, 기록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실제적인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받았습니다.
오후에는 김영수 선생님의 에듀테크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클래스링크를 활용한 아이스브레이킹 활동을 시작으로, 한글 단축어 실습과 유튜브 활용 등 수업과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습 중심의 내용이 이어졌으며, 특히 업무 효율을 높이는 도구 활용에 대한 반응이 높았습니다.
또한 ‘나의 나무’ 활동을 통해 성장교실 10기 동안 각자가 마음에 품고 되새길 상징을 정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신의 교육관과 닮은 나무를 선택하고 그 이유를 나누며, 서로의 생각과 방향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림 3] 김두리 선생님 수업 설계 특강 [그림 4] 김영수 선생님 에듀테크 특강
[그림 3] 김두리 선생님 수업 설계 특강

[그림 4] 김영수 선생님 에듀테크 특강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성장교실 10기의 출발 시점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중심으로 강의를 구성하고자 했습니다. 김두리 선생님께는 수업 실천 이후 이를 어떻게 정리하고 성찰의 결과로 남길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자, 보고서 작성과 연구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한 수업 설계·기록·성찰의 흐름을 중심으로 강의를 부탁드렸습니다. 연구대회 자체보다는 수업을 깊이 있게 돌아보는 과정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김영수 선생님께는 교육팀 회의와 워크숍에서 제기된 요구를 반영해, 새학기 교사들에게 즉각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에듀테크 활용 내용을 요청드렸습니다. 특히 문서 작성과 업무 효율을 높이는 실무 중심 팁을 우선적으로 다루고, 유튜브 활용과 학생 참여형 수업 도구 등 실제 적용 가능한 내용을 중심으로 강의를 구성하고자 했습니다.
두 강의 모두 성장교실이 지향하는 ‘실천–기록–공유’의 흐름을 현장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이후 이어질 교육과정의 방향을 함께 설정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했습니다.
3월 교육과정은 성장교실 10기의 시작이자, 이후 이어질 교육과정의 방향을 보여주는 첫 장면이라는 점에서 책임감이 컸습니다. 무엇을 더할 것인가보다, 무엇을 남길 것인가를 고민하는 과정이 가장 큰 과제였습니다.
주말 하루라는 제한된 시간 안에서 강의, 활동, 공유를 모두 담아내야 했기 때문에, 내용의 양보다는 성장교실의 취지와 흐름을 분명히 전달하는 데 집중하고자 했습니다. 특히 이후 교육과정을 선생님들이 직접 운영하게 되는 만큼, 과도한 정보 제공보다는 방향과 기준을 제시하는 데 무게를 두었습니다.
3월 교육과정은 4월부터 10기 성장교실 선생님들이 직접 운영하게 될 이후 교육과정의 방향을 보여주는 출발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만큼 많은 고민을 담아내고자 노력했지만, 주말 하루라는 한정된 시간 안에 다양한 강의와 활동을 균형 있게 구성하는 점이 쉽지 않았습니다.
또한 참여 선생님들의 관심사와 기대가 다양한 만큼, 모두에게 의미 있는 흐름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고민이 필요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오후 늦은 시간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10기 선생님들의 태도와 열정입니다.
시작부터 전해진 현장의 에너지와 열정 덕분에, 교육팀 역시 함께 배우는 입장에서 성장교실의 출발을 분명히 체감할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꿈꾸고 성장하고 싶은 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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